국민연금,주택자금 활용 방안 강구해야...KDI 김관영 박사

주택금융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중장기주택채권매각을 통한국민주택기금확대와 함께 국민연금기금을 가입자의 주택자금으로 활용하는방안을 강구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또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서민을 위해 소득계층별 주택자금 차등지원체계를확립하고 조세감면혜택을 부여,원리금상환부담을 줄여야할것으로 제시됐다. 28일 토지학교가 주최한 6공화국 주택정책평가강좌에서한국개발연구원(KDI)의 김관영박사는 "주택금융의 개선방안"이라는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주택자금대출이 재원부족뿐아니라 담보중심의중산층위주로 운용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박사는 주요 주택금융기관의 대출이 가구당6백만 2천7백만원으로평균1천만원이하에 그쳐 주택가격에 대한 융자비율이 20%내외로주택구입자금소요액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