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준공 4일만에 승강기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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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검사를 받은지 4일밖에 안된 고층아파트의 승강기가 고장나 주민들이1시간30여분동안 승강기안에 갇히는 소동을 빚었다. 지난 26일오후8시15분께 인천시남동구만수1동 한국아파트에서 4개동 승강기 20대가 동시에 고장나 이 아파트 6백8가구 주민 2천여명이 27일오후9시께까지 만 하루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로 박순희(61.여),안승표씨(42.남)등 주민 5명이 승강기에 갇혀있다가 긴급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30분만에 구조되기도 했다. 경찰은 아파트 중앙변전실에 있는 엘리베이터 주동력선의 합선으로 가동이중단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한국주택(대표.김훈.인천시남구숭의동)이 건설,분양한 이 아파트는 지난 3월31일 사용 가승인을 받아 대부분의 주민이 입주한 상태이며 지난 22일준공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