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공무원 급증 ... 9급행정직 60%차지

[청주]공무원 임용과 관련,성차별이 없어진 이후 여성들의 공무원진출이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공무원채용에 남녀의 차별이 없어진 이후 작년 10월과 이달들어 실시된 지방 9급행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각각 60%선을 차지하는 등각 분야에 걸쳐 여성들의공무원시험 합격자가 늘어나고 있다. 도가 지난 12일 실시한 행정.농업.임업 등 7개 직렬에 대한 9급공채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 3백79명 가운데 여성이 39.3%인1백49명에 달했다. 직렬별로는 행정직의 경우 2백6명의 합격자중 58.2%인 1백20명이여성이었고 보건직 40명중 22명(55%),농업직 50명중 4명(8%) 등이었으며그동안 남성 전문 분야로인식돼 왔던 건축.토목직에도 각각 2명과 1명의여성이 합격했다. 특히 시군별로 선발한 이번 행정직의 여성합격자를 보면 진천군이 전체6명중여성이 5명을 차지,83.3%로 가장 높았고 음성 14명중 10명(71.4%)청주 45명중29명(64.4%) 옥천 11명중 7명(63.6%) 충주 20명중 12명(60%)청원 20명중 10명(50%)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