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 대폭적인 인사 단행

김철수무역진흥공사사장은 8일 국내외 8개본부장가운데 승진 2명을 포함5명을 자리바꿈시키는 대폭적인 인사를 사전 예고없이 전격단행,"미리연기를 내지않는"그의 인사스타일을 다시 한번 과시. 김사장은 이번 인사를 7일 저녁늑게서야 최종 확정했으며 확정직후 이를곧바로 당사자들에게 통보했으나 대부분이 사전에 한마디의 언질도듣지못한 상태여서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 무공임직원들은 임인주시장개발본부장과 성정현동구권지역본부장이이달말로 3년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게돼있어 곧 인사가 이루어질것으로예상했으나 이처럼 전격 단행되리라고는 미처 감을 잡지못했던듯. 김사장은 지난10월 취임한이래 이번으로 두번째 "대사"를 치렀는데지난연말의 부.과장급인사도 이번처럼 "소리소문없이"전격 단행했었다. 무공임직원들은 김사장의 이같은 인사스타일이 과거 인사철마다 되풀이됐던 사내외잡음을 깨끗이 제거하고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분위기. 특히 이번 본부장급인사도 대체적으로 "될사람이 됐고 적소에적재가 배치됐다"는게 사내의 평가. 일각에서는 그러나 본사로 자리를옮기기위해 맹렬한 "운동"을 폈던것으로 알려진 한상선유럽지역본부장이이번 인사에서 통상정보본부장으로 임명돼 그의 뜻을 "실헌"한 사실과관련,그가 김사장의 경기고동문인 점에 주목하는 눈치. 한편 무공임직원들은 박호택부사장이 오는 8월9일로 임기만료 퇴임하게돼있어 그에따른 부사장 본부장 부장급의 연쇄적인 후속 인사가 어떤결과로 나타날지에도 벌써부터 관심을 기울이고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