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북가족확인 선발 못만나는 사람 없도록...노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8일오후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남북고위급회담결과를보고받고 지난 85년9월 이산가족의 상호방문시 방북을 했으나 가족을만나지못한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이번에는 사전준비를 잘해 재북가족이확인된 사람만을 선발함으로써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한채 돌아오는 일이없도록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러한 재북가족확인절차를 통해 많은 이산가족들이 비록직접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생사여부만이라도 확인할수 있는 기회로활용할수 있을것"이라면서"함께 가는 연예인 수행원 기자등도 가능한한이산가족중에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