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생보사 대부분 올 최저 계약자배당 실시키로

대부분의 외국계 생명보험회사들이 올해 계약자배당을 최저수준으로실시하기로 결정,이를 일률적으로 최고율로 정한 내국계 생보사들과 대조를이루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라이나생명 등 현재 영업중인 4개 외국계 생보사가운데 프루덴셜을 제외한 3개사는 재무부가 올해 계약자배당을 일정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함에 따라 이를 최저율이나 최저율에가까운 수준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라이나생명은 예정이율과 보험자산 수익률과의 차이인이차배당의 경우 위험보험료의 12 22% 사이에서 정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를최저율인 12%로 실시키로 했고 예정사망률과 실제사망률과의 차이인사차배당은 해약적립금의 0.5 2.5%사이에서 실시토록 했으나 이를 최저율에가까운 1%로 결정했다. 또한 알리코생명과 네덜란드생명도 올해 계약자 배당을 모두 최저율로실시하기로 하고 이차배당은 위험보험료의 12%,사차배당은 해약적립금의0.5%를 각각 적용해 배당금을 산정하기로 했다. 이들 3개 외국 생보사가 계약자배당을 최저수준으로 정해 실시할 경우소요되는 배당금액은 알리코생명 6억원,라이나생명 5억원,네덜란드생명1억원 등 모두 12억원선이 될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외국 생보사가 계약자배당을 최저수준으로 실시키로 한 것은 이를최고율로 했을때와의 차액이 계약 1건당 2 3천원 정도에 불과하고 판매상품대부분이 보장성인데다 앞으로 무배당상품이 도입되면 보험시장에서계약자배당에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