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경선 종반돌입...YS서울유세/JC광주집회로 공방

민자당의 대통령후보경선은 김영삼 이종찬 두후보가 11일 서울과광주에서 각각 개인연설회와 대중집회를 갖고 유세공방을 벌임으로써종반전에 돌입했다. 김후보는 이날 대의원수가 가장 많은 서울지역 개인연설회를 갖는것을 시작으로 수도권공략에 나섰으며 이후보는 광주집회에 이어 12일인천에서 장외집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보측은 그러나 지금까지의 개인연설회거부방침을 수정,13일부터부산.경남지역에서부터 개인연설회에 나서기로 결정해 종반득표전은일단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김후보는 "앞으로국민화합을 기할수 있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는 한편 과감한 인사정책과 자원재배분정책을 통해 반드시 망국적 지역감정을 타파해 나가겠다"고 다짐했으며 이후보는 광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의 `이후보돕기모임''에서 망국적 지역감정극복을 거듭 역설하는 한편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정치풍토쇄신,소선거구의 개선,공정한 인사정책과 지역균형개발등을 강조,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