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도 영아 유괴사건 발생

산모가 생후 1달된 아이를 맡겨 놓고 진료를 받는 사이 40대 여자가 아이를 데리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하오 3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1동 197 정수용산부인과에서길상남씨(23.여)가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진료 순서가 돼 병원대기실에 앉아 있던 40대 여자에게 아이를 맡겨놓고 5분가량 진료를 받고 나와보니 행방을 감추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키 1백60cm 가량의 얼굴이 둥글고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이 여인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