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력에비율 2.5% 불과...최 부총리,대책강구 지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오전 일산열병합발전소,서인천복합화력 등 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이빚어지지 않도록 관계부 처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전력수급은 별도의 대책이 없을 경우전력예비율 이 2.5%로 예상되어 지난해보다도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면서"이미 건설중인 발전 소의 준공을 앞당겨 공급능력을 확충하고 민간의협조하에 수요관리를 강화, 최대수 요 증가율을 10% 이내로 억제토록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력공급 확충을 위해 평택화력(발전용량 35만kw)준공시기를 오는 93년 6월에서 금년 6월로 일도화력(16만kw)은금년말에서 오는 7월로 각각 단축하는 한편 발전소 정기보수의 주기와기간을 조정, 한여름 성수기에 대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