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악기, 사무용품/OA분야 진출

삼익악기는 지난 90년2월 부도를 낸뒤법정관리상태에 있는 캐스터(사무용품등 등바퀴)제조업체인 삼송공업을인수,사무용품분야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익악기는 비악기분야로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현재채무관계에 있는 삼송공업의 주식을 이달말까지 인수,사무용품및 OA분야에본격 진출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앞서 삼송공업은 기존대주주로 있던 송우물산의 주식2만6천6백33주(20.49%)와 삼송산업의 1만4천7백82주(11.37%)를 장외시장을통해 매각했다. 삼익악기는 이달중에 이사회를 연뒤 주식취득허가등 절차를 거쳐유상증자방식으로 완전인수한다. 삼익악기는 그동안 삼송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미 4억원의 자금을간접금융방식으로 지원해와 이번 인수는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삼송공업은 지금까지 원양어업체인 삼송산업등을 경영해온 오 익사장이대표이사를 맡고 송무우삼익악기부사장이 법정관리인을 맡아왔으나 이번인수를 계기로 송무우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게될 예정이다. 삼익악기의 이번 삼송공업인수로 삼익악기계열사는 지난해10월주차설비제조회사인 삼익닛세이에 이어 총9개사로 늘어났다. 삼익악기가 삼송공업을 인수한것은 일반 피아노부문에서 인건비가 계속상승하자 비악기제조분야로의 진출을 확대키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익악기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산업기계 전자음향기기가구(글로리아가구) 주차설비(삼익닛세이) 문화공연사업( 삼익아트마트)목재가공(삼익인도네시아)등 분야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