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단체장선거시기문제 정치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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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95년에 실시키로 잠정결정함에따라 단체장선거시기문제가 여야간의첨예한 정치쟁점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동호내무부장관등이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자치단체장선거를분리실시하되 단체장선거를 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키로했다. 당정은 이들선거를 국회의원선거의 중간선거성격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정부와 민자당은 현행법상 오는 6월이내 자치단체장선거를실시하기로 되어있는 자치단체장선거법 개정안을 이달말까지 마련,국회에제출하여 야당과 절충키로했다. 민자당은 현 지방의회임기가 끝나는 오는 95년 지방의회선거와자치단체장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거나 95년 선출되는 제2기지방의회 임기를1년 단축,98년에 양대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