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구비 대부분 이공.자연계열에 배당...서울대

서울대가 23일 내놓은 `91년 연구비 현황''에 따르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등이 지난해 서울대에 지급한 연구비는 모두 2백80억원으로 이 가운데자연.이공계열에 배당된 연구비는 전체의 90%인 2백5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8억이 배당된 인문.사회계열보다 9배나 많은 수치이다. 서울대는 이같이 연구비의 대부분이 자연.이공계열에 집중되고 있는 것은 정부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정책과 민간기업의 필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단과대별 교수 1인당 지급내역을 보면 공대가 6천4백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자연대(4천5백만원) 약대(2천5백만원) 사회대(1천1백만원) 인문대(4백만원) 법대(60만원)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