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항 모래부두 건설참여 7개업체 확정...해운항만청

아산항 모래부두 건설에 참여할 민간업체가 7개로 최종 확정됐다. 해운항만청은 23일 민간자본에 의해 추진될 아산항 모래부두건설참여업체로 한국골재산업 삼표산업 아주산업 선일공업 유진기업한일개발 남양광업 7개업체를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대비 한양 삼해공영 근기 서해개발 4개업체를 후보업체로 추가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2백30여억원을 투입,7선석 규모의 안벽 5백60m와 12만의 야적장을 건설한다. 해항청은 아산항 모래부두를 민간자본으로 건설키로 하고 지난달 20일투자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았으며 24개업체가 신청서를 내 평균 3.4대 1의경쟁률을 보였다. 이 모래부두는 올해안에 착공돼 95년께 완공되며 건설한 해부터민간업자가 20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등 투자비회수를 보장해 주기 위한 각종 지원이 제공된다. 아산항 모래부두는 건설경기의 활성화 등으로 모래부두의 수요가 크게늘어남에따라 기존의 인천항 모래부두만으로는 모래 공급이 부족해건설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