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구매물품 당일낙찰제등 확대 ... 신속한 공급위해

정부는 외자구매물품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당일낙찰제와 해외 현지구매를확대하는등 구매소요기간을 대폭 줄이기로했다. 조달청은 27일 수요기관의 기술검토과정등으로 2 3개월까지 걸리던외자구매절차를 간소화,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이를위해 고도의 기술검토를 요하는 시스템등을 제외한 대부분의단순품목에 대한 외자입찰시에는 관련심사요원들의 합동심사를 통해즉석에서 낙찰자를 선정하는 당일낙찰제를 운용키로했다. 또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실험실습기와 같이 많은 심사요원들이참석해야하는 경우 조달청직원들이 출장,심사하는 현지 합동심사제도를적극 활용해 수요기관에 편의를 제공하기로했다. 이와함께 뉴욕 샌프란시스코 함부르크 동경등지의 해외조달구매관을 통한직접구매규모를 지난해 1천6백만달러수준에서 올해는 1억달러이상으로 늘려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소액물자를 보다 신속히 공급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또 재입찰구매의 경우 공고기간을 현행40일에서 25일로단축했다. 또한 동일조건의 재입찰공고시에는 공고서를 재발급하지않고 일시와 장소재공고사유만을 공시,외자구매시간및 비용을 절감해 나가기로했다. 그동안 외자구매시에는 규격및 가격에 대한 조달청과 수요기관의 심사에1개월이상 소요되고 재입찰공고에 40일이나 걸려 수요기관들이 애로를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