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프린터부문 본격 참여 ... 사업부 신설

OA전문회사 신도리코가 프린터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신도리코는3일 정보기기사업부를 신설,프린터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도리코는 이로써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등을 모두 생산하는종합OA회사의 틀을 갖추게됐다. 신도리코는 지난 1일자로 레이저프린터등의 생산및 판매를 총괄하는정보기기사업부를 발족하고 기획담당전무를 사업부장에 겸임 발령했다. 정보기기사업부는 영업관리과인 사업1부와 업무과 사업지원과로 구성된사업2부등 2부3과체제로 운영된다. 신도리코는 또 기술연구소내에 프린터개발부를 곧신설키로했다. 신도리코는 올들어 LP2310등 일부 레이저프린터를 일지코사의 기술도입을통해 부분조립해왔으나 앞으로 LP1200,LP2300시리즈등의 자체개발및 생산에주력하고 버블젯.잉크젯프린터 전산소모품등으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갈방침이다. 신도리코의 한 관계자는 "복사기 팩시밀리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데다대체수요 역시 불투명해 프린터사업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프린터시장규모는 컴퓨터보급확대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천8백억원에서올해는 2천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신도리코는 오는 23일 프린터업계 딜러들을 초청,제품소개와 함께정보기기사업부에 대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