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자동차등 부품업체 자체상표사용 10%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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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수용기자]광주 전남지역 부품업체가운데 자체상표를 사용하는업체는 10개사당 1개꼴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부품등설계방식도 대부분 모기업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광주 전남지부가 지난 3월 광주전남지역 전자 자동차 정밀기계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한경쟁력실태조사결과 드러났다. 10일 이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통과정에서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납품한 업체는 전체의 90%에 이르는것으로 집계됐다. 주요부품설계에 있어 이지역 부품업체 가운데 단독으로 설계가 가능한업체는 5%에 불과하고 50%이상이 모기업의 설계기술을 전수받는 실정이어서기술력 제고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기업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는 업체는 전체의 65%,제품설계는 50%에이르러 이지역의 열악한 기술수준을 보여주고있다. 이지역업체들은 또 자금부족(37.5%)전문인력부족(25%)지원기술제도부족(12.5%)을 신기술개발의 애로점으로 꼽았다. 이와함께 부품개발이 끝난뒤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호환성및 표준화미비40%,타기업생산참여 30%,판로확보곤란 20%등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