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에 1,300억원 구제금융,14개 계열사중 10개는 정리

삼미그룹에 대한 은행의 추가구제금융 지원규모가 1천3백억원 안팎으로 확정,빠르면 내주중 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상업은행등 삼미의 거래은행들은 12일 열린 심사부장회의에서 삼미에 대한 공동융자규모를 당초 1천4백억원보다 1백억원이 적은 1천3백억원 수준으로 확정지었다고 거래은행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이 자금은 계열사인 삼미특수강,(주)삼미,삼미금속,삼미유통등 4개사에 배분 지원된다. 삼미그룹은 은행에 낸 자구계획서에서 "14개 계열사중 삼미금속등 4개사만 남기고 나머지 10개사는 정리,감량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