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원, 통상합력센터 될터"...김철수 무공사장

"30년전 무공은 발로 뛰는 수출진흥기관으로 출범했지만 이제는 기업들에차원높은 국제무역정보를 제공하고 마케팅채널을 열어주는 종합무역정보센터로의 변신이 시급합니다" 김철수무역진흥공사사장은 이를위해 종합무역정보센터 해외마케팅지원 센터 해외통상협력센터등 세갈래로 장기발전방향을 정립해놓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변신전략은.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앞서 대응해나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선 국제적종합무역정보망을 전산화하는 일부터 서두르고있습니다. 19일 본사와유럽지역 18개무역관간의 정보전달체계를 전산화하는 것을 시작으로94년까지 전해외무역관을 전산망으로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인텔리전트기능을 갖춘 독자사옥의 확보가수반돼야합니다. 올해중 서울양재동에 1천1백여평의 부지를 구입, 인텔리전트빌딩건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당장의 수출증대방안은 없습니까. "우선은 마케팅으로 풀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이른바"틈시장"(Market Niche)공략의 중요성이 제기됩니다. 미국 일본 EC등주력시장에서 우리상품이 밀려나고 있다면 동남아 서남아 중동 아프리카등우리상품이 팔릴만한 시장을 적극 개척해야합니다. 이 일은국제무역진흥기관으로서 무공이 기여할 몫이 크다고 봅니다" -수출부진타개를 겨냥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한차원 높은 해외시장개척활동으로 시장별 유망품목을 선정,3 4년간집중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특화상품 마케팅사업(MIP)을 내년부터 추진할계획입니다. 1년에 10개정도의 품목과 전략시장을 선정한뒤 전시회시장개척단파견 바이어유치등 무공의 각종 수출진흥사업을 연계시킨다는구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