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상호사찰받아야 관계개선"...EC 12국 원칙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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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공동체(EC)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정무총국장회의에서 북한이 남북상호사찰을 받을때까지 관계개선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외무부당국자가 22일 전했다. EC는 이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과 아울러 남북한간 상호핵사찰의 만족스럽고도 효과적인 이행이 EC국가들과 북한간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C는 지난 4일 브뤼셀에서 열린 아주국장회의에서도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