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외제 패스트푸드,유통기한 지난 원료사용하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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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판매망을 둔 해외유명 패스트푸드점들이 유통기한이 훨씬 지난 수입식품을 판매하거나 이를 재료로 사용, 햄버거 샌드위치등으로 조리해 팔아오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사부는 23일 지언유통(상품명 서브웨이)과 웬디스코리아의 본사 및 서울시내 11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한 결과 이들 가맹점에서 불량식품을 판매한 사실을 적발, 서울시에 행정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소비자단체의 제보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이들 업체들이 판매한 식품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는데 지언유통은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지난 소시지등을 국내 가맹점에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브웨이의 한 대리점에선 무허가 원재료업체로부터 유통기한이 경과한 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