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플랜트 중국에첫수출 ... 대우기전

대우기전(대표 이재명)이 국내처음으로 중국에 자동차부품플랜트수출에나선다. 이 회사는 5월말 중국의 자동차전장품생산업체인 호북 차전기창 (HAMF)과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의 자동차용발전기와 시동모터 생산설비를4백만달러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플랜트수출과 함께 발전기와 시동모터의 디자인과 생산기술기술자교육용역도 50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제공키로 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생산설비는 설계 제작을 거쳐 내년말까지 전량수출완료할예정이며 부품류는 이미 선적에 들어갔다. 대우기전은 이번 자동차부품생산설비와 기술용역의 턴키베이스수출계약에따라 올 10월부터 중국기술자 28명을 국내에서 4개월간 연수시키고내년에는 기술자 8명을 중국에 파견,설비운용및 생산기술을 전수할예정이다. 이회사는 수입선인 HAMF사가 발전기와 시동모터를 완전 국산화할수 있는97년까지는 약1천만달러상당의 관련부품 수출을 지속할수 있을 것으로내다보고있다. 대우는 이번 플랜트수출경험을 살려 중국 동남아등 개발도상국에자동차부품플랜트및 기술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기전은 대우와 미GM사가 50대50으로 합작설립한 자동차부품업체로지난해 수출1억달러를 포함,2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