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국내 최초로 `양키본드' 발행...3억달러,연 8.1%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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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채권시장인 양키본드시장에 진출,26일자로 상환기간 10년인 3억달러의 자금을 연 8.11%로 기채한다. 양키본드란 미국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업이 까다로운 현지 심사를 거쳐 발행하는 채권으로 장기저리로 양질의 자금을 조달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다. 따라서 최근 자금사정이 빡빡한 국내금융시장 형편으로 볼때 한전의 이번 양키본드 발행은 한전뿐 아니라 국내금융시장의 심각한 `병목현상''을 풀어 기업자금조달에 다소 숨통을 터줄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수있다. 국내기업이 양키본드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한전외에도 포철 한국통신 삼성전자등이 양키본드발행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