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기업 상호에 외국어 많이 쓴다...광고/무역업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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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설립되는 기업중 40%정도가 외국어로 상호를 짓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상업등기소에 따르면 올들어 법인등기를 마친 3,942개 신설기업중 39.9%(1,575개사)가 외국어를 상호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국어를 사용한 업체중 42.3%(666개사)는 순전히 외국어로만 이름을지었고,나머지 897개사는 외국어와 한자 한글 등을 같이 쓴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광고와 식품 무역이 가장 두드러져 50%이상이 외국어상호를 사용했으며,내수업종인 건축과 도소매업종은 각각 33.9%와 30.7%로 비교적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