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공단 공업용수난 심각...제약업체등 생산차질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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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화성군향남면상신리에 조성된 향남제약공단의 지하수맥이 고갈돼가고있어 30여개 입주업체가 공업용수난을 겪고있다. 이 공단 입주업체들에 따르면 현재 입주해있는 31개사의 공업용수필요량은 3천톤정도이나 지난 85년 공단이 조성됐을 당시 2천5백톤에 달했던 지하수공동취수장의 하루생산량이 최근에는 1천5백톤으로 1천톤정도가 줄었다. 특히 최근들어 드링크제 메이커인 삼성제약과 대웅제약등 물을 많이 쓰는 업체들이 잇따라 입주함에 따라 공업용수부족현상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