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산업폐기물처리에 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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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창원공단내 폐기물 발생업체들이 처리 비용과다와 전문처리업체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현재보다 더 강화돼야 한다고 응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창원상의가 관내 1백79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폐기물 실태 및재활용방안 조사"에 따르면 일반폐기물의 경우 46.4%인 82개사가 처리비용과다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28.6%인 51개사는 폐기물전문처리업체가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별어려움이 없다는 25%인 45개사로전체의 75%가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특정폐기물은 처리비용 과다가 69.9%인 1백25개사에 이르며 15.6%인28개사가 전문처리업체의 시설부족으로 폐기물 처리에 어렵다고 응답해전체의 85.5%가 이의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폐기물 처리의 어려움에도 불구,현재의 오염물질 허용기준치에대해 45.7%가 현실적으로 업체가 감당하기에 어려움은 있으나 불가피하다고응답했으며 적당하다가 16.8%인 30개사,더 강화돼야 한다가 13.9%인25개사,지나치다가 10.4%인 17개사로 조사돼 전체의 76.4%가 현실적으로불가피하거나 적절하다,또는 더 강화돼야 한다고 응답해 기업체들의 환경에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