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 품목' 피해 실태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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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는 국산화개발품목에 대한 일본기업등의 저가공세로 인한 피해가갈수록 확산됨에 따라 관련 품목 생산및 수요업체를 대상으로 4일부터정밀실태조사에 착수한다. 상공부는 3일 관련공업국 실무자 20명과 기계공업진흥회및 전자공업진흥외관계자 10명등 모두 30명으로 국산화추진실태조사반을 편성,기계류및전기전자부품 국산개발업체 1백개사와 수요업체 2백개사를 대상으로 오는11일까지 방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개발업체의 피해상황과 외국기업의덤핑여부를 파악,조정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품목 수요기업도 함께 조사,의도적으로 국산개발품목을 사용하지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국산품기피사유를 확인한뒤행정지도를 통해국산개발품 구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국산화계획 수립부터 대상품목선정 개발 양산판매사후관리에 이르는 국산화추진과정을 면밀히 분석,미비점이 나타날 경우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상공부는 이번 조사와는 별도로 국산화개발품에 대한 수요를확대하기위해 국산개발품 전담리스회사를 신설하고수요자금융확대,품질보증 기능강화등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