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땅 사기 배후 의혹 커져..군접촉 주도조직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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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최대의 토지사기극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사부지사기사건은 굴지의보험회사가 관계하고 군관계자까지 개입해 빚어진 사건이라는 점에서 충격과 함께 배후에 대한 많은 의혹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사기극에서 군고위자를 사칭, 제일 생명측과 정보사무지매매계약을체결한 혐의로 수배중인 정명우씨(55)는 6일 본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얼굴마담(칭 바지)역할을 하는 데 불과했을 뿐 군과의 관계에서 처음부터 주도적 역할을 해 온 또다른 사기조직이 있다고 폭로, 이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이 사건의 피해당사자인 제일생명의 하영기사장과 윤성식상무는 정보사부지매매계약 및 계약금입금에 대해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고 국민은행은 제일생명측에 예금액 인출책임을 떠밀고 있어 쌍방 모두 사건배후와 관련, 모종 핵심내용을 숨기고 있지 않나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정씨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같이 이번 사기극의 주범은 자신의동생인 성무건설대표 정건중씨(51)가 아니며 동생의 배후에 군쪽을 맡아주도적 역할을 한 김인수씨(40.인천시 북구 십정동) 등 별도조직이 있다는것이다. 그에 따르면 정보사부지사기는 처음에 김씨그룹이 착수, 곽수열씨라는사람의 중개로 동새인 건중씨가 뒤늦게 가담했으며 군과의 관계에서는 주로 김시가 다리역할을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