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땅 서울 대기업들이 "독식"...<매일신문>

대구시내 노른자위땅이 속속 서울의 재벌기업의 손에 넘어가면서 대구경제의 서울종속도가 가속화 되고 있다. 대구땅을 사들이는 증권 보험사등 금융업과 국내 굴지의 재벌사에서부터 유통,건설사까지 가세한 가운데 최근엔 진로그룹이 동구 효목동의 경북산업대 부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가을 북구 칠성동 대구시민회관뒤 골프연습장부지 1천4백여평을 산 한신코아측은 쇼핑센터를 계획,대구 유통업계에 뛰어들 채비를 차리고 있다. 이밖에도 전 대구지방국세청부지는 대우측에,구명성예식장은 선경그룹에,구남부경찰서는 쌍용그룹에 각각 매각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