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복권 위조 "1등 상금달라"고 한 어리석은 대학생 쇠고랑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주택복권번호를 1등에 당첨된 것으로 위조,당첨금 1억5천만원을 타내려한 서울 S대생 김성한군(20.서울 시흥5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군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한국주택은행 본점 복권사업부로 찾아가 전날 한 주택복권추첨(757회)에서 1등으로 뽑힌 1조 345458번중 뒤쪽번호 4개를 다른복권에서 오려내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가짜복권을 내고 돈을 타려다 직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김군은 경찰에서 "길에서 우연히 만난 주택은행원이란 30대 남자가 상금을 타다 주면 사례비로 30만원을 주겠다고해 심부름을 했을뿐"이라며 "복권을 위조한 일은 없다"고 범행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