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기 마친 빨치산 간첩 60여명...최통일원장관

최영철통일원장관은 7일 정원식총리의 대북한 제의와 관련 " 현재 남한에서 빨치산 혹은 간첩으로 활동하다 사법처리를 받은뒤 형기를 마친 사상범은 모두 60여명 정도된다 " 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어 " 이들이 귀환.정착을 희망할 경우 타의에 의한 이산가족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 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그러나 " 이인모씨의 경우 타의에 의한 이산가족이 아니라 미전향사상범 " 이라며 " 북측이 이씨의 가족을 노부모방문단에 포함시킬 경우 이씨와 그의 가족들이 서울에서 만나는 문제를 검토할 수도 있다 " 고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