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땅사기속보> 제일생명, 새 부지매입 시도 의혹

정보사땅기사건과 관련, 제일생명은 부지매입자금중 2백20억원은 단자회사에 맡겼던 자금을 되찾아 충당하고 나머지 현금은 은행예금에서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어음은 24회에 걸쳐 5억~30억원짜리 63매로 분할발행됐으며 발행어음의 대부분이 사치거래의 변종인 `자금조정''이란 편법으로 상호신용금고에서 할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부터 제일생명에 대한 특별검사를 벌이고 있는 보험감독원에따르면 제일생명은 지난해 12월23일 삼희 동아 등 5개단자회사에서 맡겼던 자금 2백20억원을 회수하고 운영자금중 50억원을 인출해 부지매입 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8일 밝혀져 자금조성상에는 하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생명은 또당초 24회에 걸쳐 4백30억원어치의 어음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중 1백50억원은 5억원짜리 30매로 분할발행하는 등 모두 63매로 나누어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