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신대보상 검토...일본과 별도로 `기금'등 구상
입력
수정
[도쿄=김형철특파원] 정부는 일제말기의 종군위안부(여자정신대)들을위해 일본정부와는 별도로 보상이나 생활지원기금을 마련하는등의 경제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오재희주일대사는 8일 동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신대에 대한 대책의 하나로서 이같은 독자적 조치의 필요성여부가 주일한국대사관내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서울의 본국정부당국자들과도 의견교환이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