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농민회장 고교동창 경찰서장 찾아갔다 철창행 <부산일보>

지난 8일 부산경찰청앞 시위와 관련,중부경찰서에 검거된 김승기 사천농민회 회장(48)이 이도조 중부경찰서장과 절친했던 고교동창으로 기구한 인연. 김씨는 경찰청 농성을 푼뒤 옛친구인 이서장을 찾아갔다 다른 일행들과 함께 철장신세. 서부경찰서로 넘겨져 하룻밤을 새운 김씨는 "오랜만의 해후가 서로 입장이 달라 친구간에 더 큰 골만 생겼다"며 씁쓸한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