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규제온도 너무 높다...건물특성 무시 "짜증"양산

정부가 올여름부터 에너지소비절약시책으로 실시하고있는 `에어컨사용제한''이 신축성과 일관성을 잃고있어 근무능률저하로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정부는 지난 4월30일 국무회의의결로 정부투자기관 재투자기관까지를포함한 관공서에는 에어컨사용을 전면금지하고 일반기업체도 실내온도 섭씨 26-28도를 유지시켜줄 것을 협조사항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이를 법제화해 13일부터 시행하는 `규칙''은 지난해까지도 아무런 규제가 없다가 금년들어 갑자기 기준온도를 세계최고수준으로 높게 책정, 대부분 중앙냉-난방식으로 지어진 대상건물의 운용효율과 직원들의 근무효율이 떨어져 손실요인도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