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등과 합작개발한 칠레산 동정광 첫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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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산 동정광 첫반입 국내업체가 해외에서 개발한 동정광이 처음들어왔다. 13일 럭키금성상사는 영국등과 합작개발한 칠레산 동정광을 이날 온산항을통해 반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반입된 물량은 1만t이며 럭키금성은 연내 2만t을 추가로 들여와전량을 계열사인 럭키금속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회사는 지난89년 영국미들랜드은행,칠레의 광업회사인 안토파가스타사와합작으로 칠레 로스펠람브레스동광산개발에 착수,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올1월부터 본격적으로 동정광을 생산해왔다. 럭키금성상사는 국내동정광수요량의 대부분을 사용하고있는 럭키금속이연간 약50만t의 동정광을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고있어 안정적인공급원확보를 겨냥,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3천1백만달러를 들여 이광산의지분 40%를 획득했었다. 로스펠람브레스동광산은 동평균품위인 1.5%를 기준으로 3천7백만t의가채매장량을 보유하고있다. 럭키금성상사는 앞으로 이 광산으로부터의동정광반입량을 늘려 내년부터는 국내총수요의 10%인 5만t씩 들여올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