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포처녀 340명 청혼,고졸이상의 20-24세 신부감 많아
입력
수정
최근 결혼중매전문 계간지 "가교"가 우리나라 농어촌 총각 장가보내기운동의 하나로 중국교포처녀들에게 고국청년들과의 결혼주선에 나서자 교포처녀들의 신청이 몰려 340명이 중매를 부탁했다. 19일 "가교"지 발행인 김씨에 따르면 중국의 연변 심양 장춘 흑룡강등지에 살고있는 조선족은 2백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그들은 아직까지도 우리말과 풍습을 그대로 쓰고 간직하면서 고국을 그리워 하고있다. 이들중 16명은 그동안 교제를 해오면서 뜻이 맞아 곧 혼인여부를 최종결정키 위해 이달말 우리나라에 올 예정이다. 결혼을 원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고졸이상으로 교사 간호사 등 전문직에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연락처는 서울 795-9285, 794-5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