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추락사 잇따라...낡은 방충망이 큰 원인

최근들어 서울시내 고층아파트에서 어린이 추락사고가 잇따르고 있는가운데 또 두살 남자 어린이가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19일 낮 12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우성아파트 2동 1001호 손원길씨(31)집 건넌방에서 소파위에 올라가 놀던 손씨의 외아들 영남군이 낡은 방충망에 기댄채 밖을 내려다보다 26m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 손군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사이 건넌방에들어가 소파위에서 놀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