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 내년으로 연기 `검토'...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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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 땅사기사건에 대한 배후의혹이 가시지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민자당이 6공 최대 이권사업으로 불리는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시기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은 지난주 정부 관계자와 가진 당정회의에서 정보사 땅사기 사건이 여당의 정치자금조성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고,야당의 대여공세가 6공의 7대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장 큰 이권사업인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선정은 내년으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민자당의 이러한 의견은 계획단계에서부터 잡음이 일었던 이동통신 사업자선정을 예정대로 다음달에 확정할 경우 야당의 정치헌금 흑막이 있다는 주장이 거세지고,국민들로부터도 의혹을 받을수 있어서 대통령선거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자체분석때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