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자종자 절대부족, 타도서 고가로 구입 <제주신문>

파종시기를 앞두고있는 가을감자의 종자공급량이 턱없이 부족, 재배농가에서 종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올해 제주도내에는 2천8백여농가에서 1천5백ha에 가을감자를 파종할 계획이어서 씨감자는 2천7백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립종자보급소가 제주도에 배정한 씨감자는 위탁생산한 2백40톤에그쳐 전체 종자소요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등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실정이다. 이때문에 대부분의 재배농가에서는 경남등 다른 지방에서 보급종보다 2배가까이 비싼 kg당 8백-9백원씩 주고 들여오는등 손해를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