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자판기설치 금지 확산...부천이어 서울 대전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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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의회의 담배자판기설치금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의 담배자판기 추방 움직임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그러나 제품판매의 20%가량을 자판기에 의존하고 있는 양담배업계가 판매량격감과 불매운동확산을 우려해 조례제정에 대한 법적 이의제기등 조직적인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판기철거를 둘러싸고 마찰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의회에 이어 서울강남-송파구의회와 대전시의회등은 담배자판기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안제정을 검토하고 있고,경실련등 6개 시민단체도 자판기의 옥외설치를 금지하도록 대대적인 시민운동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