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수당 진통 ... 노.정부 인상폭싸고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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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 5%로 이미 합의한 국책은행 노사및 정부가시중은행보다 크게 낮은 수당의 인상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주택은행등 국책은행노조는시중은행들이 작년 12월 금융수당을 10%에서 15%로 올린것처럼 국책은행도10%인 금융수당을 15%로 높여달라고 요구하고있다. 국책은행 노조는 당초 임금협상에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금융수당인상폭을 같게한다고 노사간에 합의했으나 정부측에서 그럴 경우총액기준 5%선이 깨진다며 이를 막고있다고 지적했다. 노조관계자는 은행측에서도 국책은행 금융수당을 5%올려 시중은행과같게해달라는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나 정부의 반대로시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책은행들은 수당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총액기준 5%인상된임금이 아닌 오르기전의 임금을 지급하는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수당문제로 국책은행 노조의 불만이 높아지자 이용만재무부장관은지난 29일 박기진제일은행장등 6개시중은행장회의를 소집,시중은행측에서이 문제가 해결될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