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주대교 붕괴로 경기 북서 교통체증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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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의 붕괴사고로 인해 이달말 입주가 시작되는 일산신도시지역등 경기 북서부일대의 교통이 앞으로 더욱 혼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산신도시에는 이달말 786가구가 첫 입주를 하게 되며 올 연말까지 3,658가구가 입주하는등 오는 95년까지 6만6,000가구 28만명의 주민이 입주를 마치도록 되어있다. 또 이 일대에는 고양시내 성사 화정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원당 능곡등 인구밀집지역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개통이 무기연기됨에 따라 앞으로 속속 입주할 이 일대 주민들이 현재 왕복2차선인 기존 행주대교를 이용하거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 갈수밖에 없게 돼 인근 도로망에까지 교통혼잡을 야기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