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오전9시 최대...자동차 배기가스 새 오염원으로

우리나라의 대기오염물질중 연탄 경유등의 연료사용으로 발생량이 가장 많았던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등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자동차배기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 오존등은 차츰 늘어 대기오염이 `선진국형''으로 바뀌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오염물질도 산업활동이 활발한 낮시간대보다 자동차운행이 잦은 아침-저녁의 출퇴근시간대에 가장 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최근 열린 한 세미나에서 서울대 대기과학과 윤순창교수가 발표한 `한반도의 대기오염분석 결과''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하룻동안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사해본 결과 오존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질은 오전5시부터 양이 많아져 오전9시에는 최대치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