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줄고 분규도 격감...자동화-임시직채용 증가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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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이후 급증하던 노동조합과 조합원수가 89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들고있고 이 여파로 노사분규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국의 노동조합수는 7천6백56개에 조합원수는 1백80만3천4백8명으로 89년 7천8백83개 노조에 1백93만2천4백15명의 조합원에 비해 2년만에 노동조합은 2백27개, 조합원은 12만9천7명이 줄었다. 이는 사용주들이 공장자동화와 임시및 시간제 근로자의 채용을 늘리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 상반기중 발생한 노사분규도 모두 1백46건으로 지난해같은기간에 비해41건(21.9%)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