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중 팔당대교도 균열...공사중단 뒤늦게 밝혀져

경기도가 86년부터 한강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건설중인 팔당대교가 지난3월 다리 주탑사이에 걸쳐있던 상판이 붕괴된데 이어 4월에는 다리교각밑부분에 모두 금이 가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경기도남양주군와부읍팔당리에서 하남시창우동을 연결하는 팔당대교는 오는 94년 완공을 앞두고 현재 60%이상의 공정을 보인 상태다. 총길이 9백35m 폭 24m(왕복4차선) 교각 26개 주탑 4개의 규모로 건설중인팔당대교는 주탑사이에 30cm두께의 상판을 얹는 형식의 사장교로, 상판을먼저 시공한뒤 케이블로 연결해주는 FSM공법으로 진행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