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근로자 체불임금 5백68억, 80년후 최고

근로자 등에 대한 올해 체불임금이 지난 80년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나 체임해소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체불임금은 5백68억7천8백만원으로 1백87개사 35.523명의 근로자가 임금 및 퇴직금 등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체불임금액은 지난 8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배나 늘어난 것이며 체불업체 187개중 정상가동 중인 곳은54개소(체임액 3백12억5천8백만원) 뿐이고 나머지 133개소(체임액 2백56억2천만원)는 휴폐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체임업체 중 사업주 1백명이 도피하고 20명이 구속돼 체임청산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