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나웅배의원 최종 당선자로 확정돼...서울 영등포을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의 국회의원당선자는 현재의 민자당 나웅배의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오늘 오전 10시30분 대법원 특별3부 주관으로 서울 남부지원에서 실시된 재검표 결과 민자당의 나웅배후보가 민주당 김민석후보보다 285표를 더 얻은 것으로 집계돼,민자당 나웅배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오늘 재검표는 오후 4시50분쯤 끝났는데 김민석후보가 강력히 의문을제기한 대림2동 5,6투표함의 재검표결과 오히려 김후보의 득표중 2표가 무효로 밝혀져 당락번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민주당의 김후보는 지난 14대 총선에서 민자당 나웅배후보에게 260표차로 낙선한 바 있는데,군부재자투표와 무효표처리에 이의가 있다며 지난 3월31일 대법원에 투표함증거보전 신청을 냈었다. 한편 지난 7월20일 실시된 서울 노원을 선거구 재검표에서는 당락이 번복돼 이번 영등포을 선거구의 재검표결과에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쏠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