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총선때 '대발이 아버지' 이순재씨 득표에 잇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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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중의 인물이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경우 드라마중의 이미지가 투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려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주정민씨는 ''테레비전 드라마의 주인공이미지와 유권자의 투표행위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지난14대 국회의원선거때의 중랑갑구 유권자 283명(남자 155명,여자128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당시의 인기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 출연했던 이순재씨는 ''대발이 아버지''로서의 이미지로 인식되는 경향이 커 실제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113명의 표를 얻은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