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공사화 연기...노건일 교통부장관 청와대 보고

내년1월로 예정됐던 철도청의 공사전환이 무기 연기된다. 노건일 교통부장관은 19일 청와대 정례보고를 통해 철도청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철도공사화를 추진하는데는 1조6,800억원에 달하는 장기부채 탕감 철도운임 조정 정책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철도청이 안고 있는 장기부채 해결없이는 철도공사화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철도공사화는 앞으로 2-3년 연기가 불가피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