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주한 타이페이대표부 설치"...김종휘청와대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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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한-중수교로 대만과의 공식관계가 단절됨에 따라 서울에 주한타이페이대표부를 설치, 대만과의 비공식관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4일 "중국은 수교협상과정에서우리나라가 대만과 비공식관계를 유지하는데 양해했으며 대만의 국내지위는 주한 타이페이대표부가 될것"이라며 "대만과 맺고있는 항공-해운협정등은 민간협정으로 대체하기위한 민간협의가 진행될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석은 "중국과의 수교과정에서 경협논의는 없었으며 3천여명의 주대만교민과 한국내 2만3천명의 대만인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서울의 대만대사관은 국제법과 관례에 따라 중국에 이양될것"이라고 말했다.